많은 학생들이 뒤에서 교수들 욕을 하고 있다는건 알지만...
살다보면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실수로 잘못 보내는 경우가 생긴다.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일명 '카톡 대참사' 들이 많이 올라오곤 하는데 그 중 대학원 카톡 대참사 라는 글이 올라오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대학교 교수가 대학원생들이 있는 카톡방에 '무사히 부여 출장 마치고 인천공항에 왔다. 잘 지내고들 있어. 다음 주 목요일에
보자구' 라며 일정 기간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학생들은 모두 조심히 다녀오시라며 인사한 내용이었다.
5명 정도의 학생들이 인사를 마친 찰나 참사가 벌어졌다.
한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게만 보내야 할 내용을 해당 카톡방에 보내버린 것. 내용은 '잘 다녀오긴 개뿔 지 집보러가는거면서
그것까지 배웅해줘야되냐 국민세금으로 가는 주제에 졸라웃김' 이라는 내용이었다.
2분 후 자신이 교수님도 함께 있는 방에 이 내용을 보낸것을 깨달은 학생은 '아..죄송합니다..' 라고 다시 보냈다.
이를 본 교수는 대부문 그렇게 생각하나? 라며 장문의 메시지 겸 답변을 보내왔다.
약 20분 후 도착한 카카오톡 내용에는 많은 교수들이 뒷담화를 듣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놀라운 것은 아니나 앞으로
사회생활이나 관계에 있어 앞과 뒤가 다르게 하는 사람은 신뢰를 잃는다는 것, 아군이든 적군이든 확실히 태도를 취해야
그것이 자신과 상대를 위하는 길이라는 따끔한 일침이었다.
이후 학생들의 답변은 함께 올라오지 않았으나 해당글에는 "ㅋㅋㅋㅋ대학원 학위 증발잼" , "와 인생 조짐"
"ㅂㅅ 똥오줌 못가린" , "교수 대처 잘 했네" 등의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카톡 대참사에는 가족에게 잘못 보낸 카톡, 친구들에게 편하게 보낼 내용을 이성 친구에게 보낸
내용, 당황스러운 오타가 난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긍정의제제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hey.2ei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