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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블 영화 중에 하위 탑 3안에 들어갈 정도로 재미없습니다.
2. 액션씬을 제외하고는 카메라 앵글이 정말 조악스럽더군요.
정면에서 얼굴이나 상반신을 찍은 샷이 얼마나 많은지 배우들의 얼굴은 원없이 봤네요.
훌륭한 감독들은 카메라 앵글 하나로 인물의 깊이나 분위기, 씬의 역동성, 몰입감 등을 만들어 내죠.
뭐, 마블 영화니 그 정도까진 바라지 않는다 쳐도 몰입감과 재미를 해칠 정도로 정말 너무 단조롭습니다. 어지간한 미드보다 더 대충! 더 성의없게 찍었습니다.
3. 영화음악도 정말 티가 날 정도로 단조롭고 성의없더군요. 영화에 녹아들어야 하는데 정말 대충 사운드만 입혀놨네요.
4. 액션씬은 예고편 봤으면 하이라이트는 다 본 겁니다.
5. 앤트맨1이 리듬감 있는 편집으로 몰입도를 올렸다면 앤트맨2는 산만한 편집으로 몰입감을 흩어버리네요. 편집을 떠나서 영화 자체가 산만하기 그지 없습니다. 쿵짝이 맞는 이음새가 없고 휙휙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만으로 벅차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