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물도 그렇다고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도아니며 어린아이도 볼수있는 전체관람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땀을쥐고 보게됐습니다. 어린시절 여느반에나 있을법한 따돌림에 관한 영화인데
보면서 ㄱㅅ아프기도 뭉클해지기도 하더군요
특히 주인공의 동생이 친구가 먼저 때렸다고 나도 때리고 친구가 다시 또 때리고 그렇게 서로
때리기만 하다보면 도데체 친구랑은 언제 노냐고 자기는 그냥 놀고싶다고 주인공에게 되묻는 장면에서
제 스스로의 삶도 돌아보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같은 마음이면 서로 미워하거나 다툴일도 없을텐데
그게 그렇지 못하다는게 참 힘들기도하고 슬프고 화가 날때도 많은것 같네요...
영화제목이 뜻하는 "우리들" 이라는 단어가 극에 나오는 초등학생들을 뜻하기도
성숙하지 못했던 어린시절과 방법과 정도가 다를뿐이지 크게 다를바 없는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 지금 우리들을 칭하는게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