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합격에 대한 기쁨도 잠시, 공단으로부터 전화 한통이..................................................
시골 고등학교 학생들이란 이유로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이
컨닝했다며 무조건 의심한 대학 교수가 있어 분노를 샀다.
최근 지방의 고등학교 교사가 인터넷 상에 장문의 항의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이 학교에서 50여 명의 학생이 전산응용토목제도기능사라는 실기시험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아침부터 저녁 10시까지 집중 수업을 받으며 실습을 연습했다.
덕분에 시험이 난이도 있게 출제되었음에도 전원 합격할 수 있었다.
기쁨도 잠시, 시험을 주최한 공단에서 전화 한통이 걸랠먹다.
중앙채점자인 모대학의 교수가 "부정행위가 의심된다. 학생들 답안이 모두 같다"고 지적했다는 것.
사안을 확인하기 위해 고등학교 선생이 직접 공단에 방문해 답안을 확인했다.
선생의 입장에서는 같은 선생 아래에서 배웠기 때문에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학생 개개인의 편차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교수는 끝까지 부정행위를 의심했다. 나중에는 "교수 직함을 걸고 100%로 부정행위"라고 했다.
선생은 이유를 물었고, 교수는 "고등학교 학생 수준에서는 이만큼 합격할 수 없다"라는 황당한 대답을 했다.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엉뚱한 고정관념, 부정적 사고로 채점에 주관적 생각을 개입시키다니요.
어떻게 학생 출신을 채점과정에서 확인했습니까? 오히려 우리도 의심이 듭니다"라고 했다.
채점자는 "정 그러면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게시자는 "증거도 아닌 의심만으로 부정행위 의심이 말이 됩니까? 왜 힘없는 학생들이 소명을 해야 합니까?
이걸 정말 말도 안되는 갑질 행위입니다"라고 주장했다.
(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앵그리개구리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dingcl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