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뇬 동안 연애하면서 나이도 있고하니 군대는 물을일이...
29살의 1살 많은 남자친구와 소개팅으로 2뇬 가나 연애 끝에 상견례까지 마친 여성의 고민글이 화제되고 있다.
다가오는 5월 초로 날짜까지 잡은 예비 부부. 하지만 그 동안 상상도 못했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우연히 보게된 예비 신랑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에서 친구가 '너 유부남되면 상근 가는거 아니냐' 라고 묻는 것을 본 것.
직장인 예비군 동원훈련인가 하고 물었던 여성에 대해 남성은 그제서야 자신이 군대가야 함을 밝혔다.
이미 상견례 끝내고 주변에 결혼소식도 알리고 웨딩 플래너 계약에 집도 다 봐뒀으며 혼수까지 견적 뽑아 놓은 상태에
29살 먹은 예비 남편이 군대라니 여성은 황당했다. 당연히 나이가 있으니 군대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다녀오지
않았다고 여긴적이 없던 것.
현재 여성은 예비남편이 상근이 되든 안되든 결혼해서 제대하는 것을 뒷바라지 하는게 싫은 상태다. 돈은 아깝지만 결혼을
하기보단 엎는게 나은 것인지 1차로 고민이었고, 친구들과 이런 대화를 하는 것을 보니 군대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인데
자신에게 일언 반구도 없이 시치미 떼고 결혼을 진행하려한 것이 배신감과 실망만 남았다고.
마음 같아선 사기 결혼으로 고소하고 싶다는 글은 조회수 3만 8천을 넘기며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특별한 사유없이 군대를 미룰수가 있던가?? 학업때문에 미루기 가능해서 연예인 누가 병역기피로
대학원 입학한다고 기사난적도 있을만큼 내가 군대가기 싫다고 마음대로 못미룸. 정말 안간거라면 병무청에서 미뤄줄만큼의
사건들이 남친에게 있다는거임. 꼴랑 취업으로는 미룰 수 없음." , "29에 아직 군대 안갔다고?????????????대에박~"
"어떻게하면 저렇게 미룰 수 가 있지?? 군대 안간것도 안간거지만 구린게 많은 사람인거 같아요" 등의 댓글을 추천하고 있다.
한편 병무청에 안내되어 있는 현역병의 입영일자 연기로 허용되는 사유는 몇가지가 있다. 질병 또는 심신장애, 가족 위독이나
사망 등, 천재지변 및 재난, 행방을 알 수 없을 경우, 의무경찰 등 각군 모집시험에 응시한 경우, 국외여행 허가를 받고 출국
대기 중인 경우, 대학, 대학원 진학 및 편입학 예정자, 형제 동시복무의 경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시험 또는 면허 응시 경우,
공무원 채용 후보자, 의사/한의사 시험등 응시 예정자, 검정고시 응시, 사법연수원 수련, 직업훈련원생 재원, 학점은행제
학습기관 수강자, 졸업예정자, 고졸이하 취업자, 국민기초생활수급 취업자, 대체가 불가능한 공익 또는 국가업무 수행시,
자녀출산 및 양육, 창업, 잠복결핵치료, 및 기타 사유에 의해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기가 가능하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무료이미지사이트
긍정의제제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hey.2ei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