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가 땡치자 신입이 짐을 싸기 시작하는데...................................................................
최근 커뮤니티에서 '꼰대질이다 vs 아니다'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발단은 한 누리꾼이 남긴 글에서 시작됐다.
게시자는 '우리 22살 신입이가 참 패기로워서 즐겁네요^^'란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게시글에 따르면 신입으로 들어온 디자이너가 자신이 할 작업을 몇 번 해보더니
도저히 못하겠다며 팀장인 게시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작업은 사진의 컬러를 보정하는 일이었다.
게시자는 한숨을 한번 쉬고 신입이 넘겨준 일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퇴근 시간이 가까워왔다는 것. 6시가 땡 치자 신입이 퇴근을 준비했다.
그 모습을 본 게시자는 황당했다.
자신의 일을 대신 해주고 있는 팀장님을 두고 퇴근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던 것.
그래서 게시자가 "XX씨, 일 다했어?"라고 물었다.
신입은 "아뇨. 오늘 다 해야하는 건가요." 라고 대답했다.
게시자가 "당연한 걸 왜 물어? 나한테 일감은 던져 놓고 XX씨는 약속 가? 잘가"
라며 "팀장님은 XX씨가 준 거 마저 하고 갈게요. XX씨는 내일 출근해서 마저해요"라고 했다.
그러자 신입은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라며 퇴근했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해서 게시자가 작업한 파일을 넘겨줬더니
신입이 다시 문자를 보냈다. "팀장님 제품 사진보다 살짝 붉은 거 같은데
파일 다시 확인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왔다.
게시자는 "누가 일 시키는 상사고 누가 일 받는 직원인지 모르겠다"며 황당해 했다.
이 글을 두고 누리꾼들은 '꼰대질이다 vs 아니다'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누리꾼들은 "신입 주제에 자기가 했어야 할 일 선임이 하게 두고 감히 정시 퇴근은 사회생활 안해본 거다"
와 "사회생활 드립은 꼰대들 특징이다. 일을 안가르쳐 줘놓고 터는 거구먼, 무슨"이라는 반응이었다.
(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앵그리개구리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dingcle@naver.com >